일반고구마 구매가구 비율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 호박고구마나 밤고구마 구매가 구비율은 증가하고 있음. 품종별 고구마 구입가격은 일반고구마가 하락한 반면,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는 상승함. 한편 자색고구마 구매가구의 비율은 감소하여 ‘맛’이 고구마 선호를 결정하는 우선되는 기준임을 나타냄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 모양, 크기 등 품질을 개선하도록 재배기술과 수확 후 관리기술이 요구됨. 호박고구마나 밤고구마와 같이 당도가 높고 수분이 적당한 고구마 품종의 개발·보급이 필요함
고구마 가공품 구매가구 비율과 구매빈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고구마 가공식품은 고구마 섭취·취급의 편리성과 다양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면에서 저연령층은 물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되고 홍보되어야 함
월별 고구마 구입가격은 단경기인 4월에서 조기재배 수확기인 9월까지 높게 나타남. 고구마 구매가구 비율은 월평균 21.7%이나 단경기인 5~7월에도 13~17% 수준이 유지됨. 따라서 주년 공급을 위해 산지 특성에 따라 장기저장 설비·기술이나 조생종 품종 개발과 보급이 필요함
고구마 구입처별 구입액은 대형마트, 전통시장, 백화점이 감소한 반면, 기업형슈퍼, 소형슈퍼, 전문점, 무점포에서 증가했음. 이는 소비자들이 고구마 구매장소를 근거리성 등 쇼핑의 편리성이나 동일 브랜드의 반복구매 차원에서 선택하는 것으로 판단됨. 한편 무점포는 저가격, 다량구입 가구에서 이용되는 데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따라서 고구마 출하 전략 수립시 지역이나 소비자 유형별 차별화가 필요함
연령별 고구마 구입액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임. 그러나 최근 30대 이하의 고구마 구입액은 증가 추세로 가공식품 등을 통해 섭취 편리성이 개선한다면 더욱 소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한편 60대이상의 계층은 고령화로 인구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연령 계층에 따른 섭취의 편리성이나 용도의 다양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과 판매 전략이 요구됨
가족원 수별 구입액은 1~2인 가구가 가장 많고 단위당 구입가격도 높았음. 1~2인 가구의 비중이 빠륵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소포장, 식사대용식으로서의 상품화가 요구됨. 중소과 크기의 고구마에 대한 재배 기술을 보급하거나 균일한 크기의 철저한 선별도 고구마 판매 확대에 불가결한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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