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L)와 적색도(a) 황색도(b)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습니다.
명도는 알겠는데 적색도와 황색도는 무엇을 의미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명도,적색도,황색도 는 높을수록 버섯에서 이로운지 낮을수록 이로운지.. 아니면 어느정도의 적정선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경도는 높을수록 단단해져서 저장이 좋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확실한건지..
-요약-
버섯의 명도,적색도,황색도,경도,탄력성의 정의와 버섯에 끼치는 영향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L(명도)값은 갓색이 진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고, 버섯 종류 및 품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적정선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상대비교시 참조 할 수 있습니다.
a(적색도)값은 붉은색 계통의 자실체를 가진 버섯이라면 높고, b(황색도)값은 노랑색 계통의 자실체에서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버섯의 색도는 자실체 색상에 따라 분석치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탄력성은 버섯의 대 부분을 측정하는 것이고, 생육조건시 수분량과 관련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습량이 적을 수록 탄력성이 높은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하태문입니다. 버섯연구소에서 20년간 근무하다가 지난 2월 농업기술 실용화 지원부서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점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보충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LED에 대해 말씀드리기 전 광(빛)이 버섯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말씀드리죠!
버섯은 균(먹을 수 있는 곰팡이)이며, 배양단계와 자실체 생육단계로 구분되며,
균배양단계에서 자실체 발생단계로 전환되기 위해 광이라고 하는 물리적 자극이 필요합니다. 자실체 발생단계에서 광은 자실체 발생량을 늘려주며, 갓색을 진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입니다. 가장 큰 역활은 자실체 생육을 균일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느타리버섯을 예로 들면, 느타리버섯은 1다발내 자실체 개체가 20-40개 정도로 많은데 이 많은 자실체를 균일하게 키워면 품질과 소득이 높아집니다.
빛을 주면 그렇지 않을 때 보다 균일한 생육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LED의 경우 버섯이 좋아하는 파장을 조절하여 빛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광원에 비해 버섯생육에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은 효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비타민 D 전구물질(에르고스테롤) 생성량 증가
버섯이 생육될 기간동안 LED광이 공급되면 일반등에 비해 에르고스테롤 함량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버섯의 광에 반응하는 인자와 LED파장과의 관계를 분석하려는
기초연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르고스테롤 : 빛을 받게 되면 비타민 D로 전환되는 물질, 비타민 D는 체내 칼슘흡수를
도와주는 물질이며, 부족시 골다공증, 생장부진 증상 나타날 수 있음.
2. 자실체 갓 생장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