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여치로 인한 피해 기사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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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오늘 기사에서 갈색여치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갈색여치는 과일을 씌운 봉지까지도 뚫고 들어가서 과일을 먹어치운다고 하는데 그래서 떠오른 아이디어 하나를 조심스럽게 내어볼까합니다 저는 농사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서 아마 허황된 얘기일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어떨지….. 과일을 씌우는 봉지 겉면에 갈색여치가 싫어하거나 혹은 먹으면 죽는 살충제를 코팅을 하는 겁니다 이때 살충제는 봉지 겉면에만 코팅되어야하고 안쪽으로는 뭍지 않게 처리를 해야겠지요 코팅하는 방법은 기술적인 면이니 여러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면 될듯 싶구요 코팅된 봉지를 입으로 똟는 과정에서 살충제에 노출되어서 여치들이 죽어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여치의 목표는 과일이니….. 나무전체에 엄청난 양의 살충제를 살포하는것보다 봉지에 코팅처리를 하는게 더 환경친화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어차피 과일봉지는 다 씌우는것이니 ….. 일이 더 늘어나는것도 아닐테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괜찮은 아이디어 같은데 …. 아닌가요? ^^;; |
여러모로 저희 농업기술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어려운 농가를 위하여 좋은 의견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한미현님의 의견에 따라 과일을 씌우는 봉지에 농약 등을 코팅하는 방법을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허가된 농약은 대부분이 햇빛이나 빗물 등에 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분해되도록 되어 있어 장기간의 효과가 적으며, 봉지를 씌우는 등 작업을 하는 농업인의 건강도 우려가 됩니다. 한편으로 새로운 농약이나 분해되지 않는 코팅방법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봉지를 만드는 것에 대한 비용문제 등이 있으나,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농약이 함유된 봉지 사용 등에 대한 연구개발 검토를 건의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경기도농업기술원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기술과 병해충담당 송성호
사무실 : 031-229-5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