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쓰려다 남은 콩 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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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올해 처음으로 콩 농사를 지으려고 합니다. ‘대원’을 심으려고 하는데, 물론 농업기술센타에는 종자콩을 신청할 거고요. [1] 그런데 설 때 만난 저의 먼 친척이 작년에 콩농사를 지었는데, 작년에 쓰려다가 남은 ‘대원’ 종자 3-4kg 정도가 남았다면서 가져가라는군요. 환기가 잘 되는 창고에 잘 보관했다고 하는데 이걸 가지고 콩농사를 지어도 별 문제는 없는지요? [2] 일반적으로 콩 종자는 습도만 일정하게 유지하면 (그러니까 다소 건조하게 보관하면) 몇 년이 지나도 종자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3] 또한 콩 종자의 습도를 일반 농가에서는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요? 지금 한창 콩 종자 신청을 받고 있는데, 신청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빠른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
보통 콩 종자는 저온이며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면 3년정도 가능합니다.
3년정도 종자 수명을 유지하려면
1. 건조를 잘해서 수분이 12%이하로 해야 합니다.
2. 장마철에 콩이 수분을 흡수하면 곰팡이가 나거나 썩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닐로 잘 싸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농가에서는 이렇게 보관하면 2년된 종자는 심어도 발아가 잘됩니다.
만약 의심스러우면 발아시험을 미리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통풍이 잘 되어 종자가 항상 건조하도록 해야 합니다.
가능하시면 전년도에 생산된 종자를 심는 것이 가장 안전하오니 종자신청을 하시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더 상세히 아시고 싶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