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호박을 장에서 사다 심어
달리기는 무척 잘 달리는데, 호박이 무척 씁니다.
국을 끓여도 부쳐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무척 씁니다.
정말 쓰고 아려서 먹지를 못합니다.
윗부분만 쓴 것이 아니라 전체가 씁니다.
오이가 쓴 것은 알겠는데, 호박이 쓴 것은 처음입니다.
같은 덩쿨에서도 쓴 것이 있고 쓰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가물어서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장마철에도 써요)
지금은 호박을 따면 잘라서 혀를 대서 맛을 보고 쓰면 버리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요….
*겉모양은 정상호박과 같은데 속이 약간 노란색을 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