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발아후 관리방법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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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날 파종한 금호입니다. (사진 첨부했어요^^) 발아후 처음으로 며칠 전에 10방울의 정도 물을 줬습니다. 제대로 잘 키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수로 화분을 넘어뜨리는 바람에건 다시 심어준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색깔이 좀 까맣게 되었습니다. 뿌리가 상해서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심어줄 필요없다고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심어줬고요~ 지금 색깔이 이상하긴 하지만 통통해지고 아무 문제가 없는듯 보입니다. 앞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물주는 횟수(정확히 일주일에 몇번인지?) 그리고 햇빛은 직사광선 괜찮은지 아니면 실내창가에 두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
안녕하세요? 선인장연구소 홍승민입니다.
답변이 늦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종자번식 방법에 대한 설명은 저희 홈페이지(www.suninjang.net)의 선인장 즐기기 – 선인장번식법에 수록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선인장 화분이나 파종상에 일주일에 물을 몇 번 주라는 말은 좀 어렵습니다. 용토의 종류, 화분이 놓여진 환경, 식물의 상태 등에 따라 관수 후 건조되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파종 후 초기에는 용토가 마르지 않게 관리하여 발아가 순조롭게 관리하시고 실생묘가 조금 자라더라고 큰 식물체에 비해서는 관수를 자주 해 주셔야 합니다. 파종상의 관수는 미세한 분무기로 하시던지 아니면 화분 아래의 받침그릇 등에 물을 담아 배수공을 통해 용토에 스며들게 하는 저면관수 방법으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선인장의 어린 묘를 온실에서 관리할 때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게 차광을 해 줍니다만 가정에서 키울 경우 광이 그리 강하지 않을 듯하므로 연약하게 자라지 않도록 창가 등에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보기에 용토의 입자가 너무 굵은 것 같습니다. 파종용토로는 보통 고운 모래나 질석 등을 사용하고 선인장 종자가 작으므로 복토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