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호박고구마”가 죽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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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담당자님! 4월에 시작한 고구마가 6월들어 죽기 시작하네요. 호박고구마 3/2 심고 밤고구마 3/1 심었는데 파종방법은 똑같이 심었으나 밤고구마는 하나도 안죽었어요. 강화에 가다보니 거기는 호박고구마가 하나도 안죽더라구요. 고양시에서도 호박 고구마가 많이 죽은것을 보았습니다. 호박고구마 심는 정식시기와 방법,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고구마 죽은 자리에 땜방 하였는데 괜찬을까요? * 참고할 자료가 있다면 개인메일로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
최병열입니다.
애써 심으신 고구마가 죽어가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다만 병징이 확실하거나 어떻게 재배했는지 토양상태가 어떤 지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 진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고구마는 병이 많지는 않으나 병이 발생하면 치유가 어려운 작물입니다.
원인은 대개는 싸고구마에 묻어오거나 통야이 맞지 않기 때문에 발병하여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예방이 중요합니다.
건전한 묘(전년도에 감영되지 않고 씨고구마 저장중에 병이 생기지 않았던 건강한 묘)를 사용하고 물빠짐이 좋지 않거나 너무 모래땅, 척박한 땅, 특히 계속해서 고구마를 심은 밭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여름철에 발생하는 병은 크게 세종류가 많이 발생됩니다.
검은무늬병, 검은 점박이병, 덩굴쪼김병입니다.
검음무늬병은 고구마에 둥글고 둘레가 뚜렷하 검은 무늬가 생기고 병무늬 중심에는 검푸른 빛으로 변합니다. 치료방법으로 씨고구마를 48도 정도의 물에 40분정도 담그거나 은미, 생미, 율미, 신율미, 증미 등 저항성품종을 심어야 하고 수확후에는 아물이(큐어링)처리가 횩과가 큽니다.
다음은 검은점박이병은 표면에 갈색점이 셩겨 검은색으로 변해갑니다. 연작, 비가 많이오거나 물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 생기므로 예방법은 병이없는 씨고구마, 묘자를때 6츠정도 남기고 위에서 자르며 배수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덩굴쪼김병은 취근에 많이 발생하여 피해가 큰 병입니다. 지표부분에 줄기가 갈라져 백색이나 분홍색 곰팡이가 생기고 여름철 보래밭에서 잘생깁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연작을 피하소 발생포기는 제거하며 , 전해에 감엽이 있는 밭은 피하고 새 흙으로 객토하거나, 약제로는 베노밀을 관주하거나 삽수를 베노람에 침지하고 신건미, 진미, 홍미 등 저항성 품종을 택하셔야 합니다.
품종을 말씀드리면 호박고구마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아니나 병저항성은 밤고구마는 몇가지가 있지만 호박고구마는 저항성 약한 편입니다. 호박고구마 중 널리 알려진 신황미는 저항성이 중정도인 품종입니다.
어쨌든 내년에는 조심하시고 이미 병이 생겼다 하니 지금부터라도 할 수 있는 데가지 방제하시기 바랍니다.
재배기술은 내용이 많아 그때그때 물어보시거나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가셔서 재배책자를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만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10일정도의 만식을 하신다면 수량은 60% 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몇가지 사항을 지키셔야 합니다.
1. 더 큰 싹을 심으셔야 합니다.
2. 더 많이 심어야 합니다.
3. 질소비료는 적게 칼리비료를 많이 주셔야 합니다.
4. 싹을 심을 때 물을 주어 뿌리가 빨리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5. 흑색비닐피복으로 토양온도를 올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지키신다면 80%정도가지 수량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전화바랍니다.
(031-229-5772, 최병열)
부디 풍년농사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