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금년에 흑고구마 순을 양평에서 구하여 심었습니다.

컽과 속이 검은 색에 가까운 아주 짙은 보라색이었습니다.

모종 한 개 죽지 않고 다 살았으며, 다른 고구마 보다 훨씬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 흑고구마를 사서 먹어 보고 그 담백한 맛에 반하여 심었습니다.

흑고구마에 대한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아래 설명한 자미와는 다른 것이요?

그리고요, 씨감자는 작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

큰 것을 쪼개 심는 것이 더 좋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느 말이 맞는지요?

또한 씨감자는 자기 생산품이나 같은 지역 생산품 보다는 아주 먼 곳에서

생산한 것이 좋다는 말도 있는데, 맞는 말인가요?

맞다면, 색갈감자 씨앗도 강원도에서 구할 수 있는지요?

너무 많은 것을 물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