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선인장연구소에 근무하는 조창휘입니다.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비모란 선인장은 적색, 또는 황색 등의 컬라풀한 선인장과

녹색의 대목이 접목된 접목선인장입니다. 대목위에 접목된 칼라풀한 선인장은

엽록소가 부족하여 광합성을 못하므로 대목의 영양분을 받아서 생육을 합니다.

대목으로 자주 쓰이는 삼각주는 번식이 용이하고 생산비가 저렴하여 수출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목인 삼각주는 토양에서 오는 균의 침투, 상처, 습해에 의해 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육질은 썩고 유관속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대목이 썩어 물이 흐를정도면 회생불가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비모란 선인장은 대목없이는 동화작용이 불가합니다.) 초기에 발견시에는 대목의 썩음부위를 절단하고 말려서 심으면 새뿌리가 나오지만 현재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변에 다른 식물에도 영향을 주게되므로 뽑아서 제거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