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농사 시비 방법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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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거주하며, 작년부터 서산간척지 A지구에서 농사짓고 있습니다. 궁금증 해소좀 해주세요 1. 간척지에 밑거름으로 요소를 주는것이 좋은지요, 그리고 요소시비가 인산때라고 하는 부유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지요? 2. 중거름으로 요소시비량은 얼마가 적당한지요? 비료시비 안내에는 일반 평야지보다 간척지 땅에 시비를 적게 하라고 하는데 평택의 간척지나 서산간척지에서는 오히려 평야지보다 많이 시비하고 있거든요 3. 인산때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나요? |
먼저 선생님께서 저희 홈페이지를 찾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간척지에서의 시비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간척지에서는 일반적으로 지하수위가 높아 물이 잘 안빠지고 벼가 자랄 수 있는 한계 토양 염농도인 0.3% 이하가 되로록 물흘러대기(환수)를 반복적으로 실시하여야 하므로 비료의 유실이 많아 일반논의 시비방법과는 다르게 해야 합니다. 토양중 염분농도가 높을수록 질소 시비량은 증가합니다. 토양염농도가 0.1%일 경우를 예를 들면 질소시비량은 최대 20kg/10a이며, 인산은 5.7kg/10a, 칼리는 8.2kg/10a 으로 일반논의 시비량보다는 많습니다. 또한 시비방법에서도 비료의 유실이 크므로 질소 시비를 4~6회 나누어 시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비료종류는 대부분 알칼리성 토양이기 때문에 토양 염농도와 관계없이 생리적 산성비료인 유안을 주는 것이 요소보다 좋습니다. 또한 인산은 전량 기비로 시용하고 칼리는 기비와 추비로 나누어 시비하고 염화칼리보다는 황산칼리를 시용하는 것이 염분농도 상승과 염분의 흡수를 억제시켜 효과적입니다.
이와같이 간척지 토양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양합니다. 따라서 토양을 채취하여 각 시군마다 있는 농업기술센터에 정밀검정을 의뢰하면 시비처방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고, 시비방법과 기타 재배방법 등도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으므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나 직접방문하여 토양 채취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타 의문사항은 저희 농업기술원의 환경농업연구과(229-5826)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