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히까리 시비량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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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는 경기화성에서 고시히까리를 재배하는 농가입니다 얼마전 농민신문에서 고시히까리 표준시비량이 5.5kg(N)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밑거름과 가지거름 그리고 이삭거름으로 어떻게 분할이 되는지 알고 싶십니다. 또한 시비량이 적다보니 가지확보가 않되고 그로인해 수확량이 줄어드는것 같던데요 제 소견은 단보당 5.5kg을 지키면서 밑거름과 이삭거름을 줄이고 가지거름을 좀 늘여 가지확보를 시키면 수확량이 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단보당 5.5kg을 유지하면서 약간 밀식하는건 어떤지요? 좋은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고시히까리는 다른 품종에 비해 키가 커서 도복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약합니다.
재배적으로 줄기가 휘어지는 정도(3정도)로 도복위험을 줄일수 있으면서
기상조건에 따른 병발생의 위험을 경감시킬 수 있는 질소시비량(5.5kg)으로 기존의 다른 품종에 비해 50%를 절감시키는 것이 가장 적당합니다.
분시비율은 기존의 표준시비기술 체계에서 기비(밑거름) 50%, 분얼비(가지거름) 20%, 수비(이삭거름) 30%으로 검토하였습니다만,
고시히까리의 특성상 가지확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데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전체 시비수준이 50%를 넘어가서는 곤란하므로 전체시비량은 5.5kg에서 고정시키고
기비와 분얼비를 기존 시비체계에 맞추어 시비한다면
기비4kg(요소 8.4kg/300평), 분얼비1.6kg(요소 3.4kg/300평)가 되므로 가지를 좀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지치는 능력은 일반품종에 비해 떨어지므로 원하시는 수준으로,
즉 일반품종 만큼은 확보되기 힘들겁니다.
이 경우에 이삭거름은 생략하셔야되며 이유는 이삭거름에 따라 키가 결정되고(도복) 병발생의 주원인이 되며 고시히까리의 가장 큰 장점인 쌀의 외관품위가 좋은 미질을 유지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기존의 표준재배 30*14cm에서 이앙하여 검토된 내용입니다.
만약 밀식을 하신다면 벼가 원하는 질소량을 맞추기 위해 오히려 요소량을 늘려야 되며 재식거리가 좁을 수록 가지의 확보는 더 어려워 질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보유하고 계신 이앙기의 재식거리가 14cm로 조절되어져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는 것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요하시면 전화주셔도 좋습니다. 031) 229-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