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원예연구과에 근무하는 박건환입니다.

저희 기술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석류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석류는 원산지가 아열대 지방이므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비교적 약하여

겨울기온이 -17℃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 즉, 우리나라의 경우는

중·남부지방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으며 토양적응성이 넓어 아무곳에나 잘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의 정원수로서 심어질뿐 집단재배는 아직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묘목의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번식하며 3월 중순에서 4월상순 사이에 전년도에 자란가지

(1년생지)를 약 15㎝ 길이로 잘라서 꺾꽂이를 합니다. 6～7월경 그해에 자란 새가지를 같은

방법으로 꺾꽂이를 하여도 번식이 가능한데 뿌리가 나오면 가을에 묘목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주간의 기부에서 발생하는 작은가지를 뿌리채 따서 묘목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석류는 표층토가 깊지 않아도 땅속의 물빠짐이 좋은 땅을 좋아하고 약간 점질토로서

작은돌이 섞인 거친땅에서도 생육이 잘됩니다.

석류는 특별한 병해가 거의 없으나 가지에 깎지벌레의 피해가 간혹있는데 이는

기계유유제 20배액을 잎이 떨어진 겨울에 살포하면 막을 수 있습니다.

저희 기술원에서는 석류에 관한 시험재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정보는 없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오성출판사」에서 나온 「가정과수」 책자를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