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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의 제현율은 도정수율에 직접적으로 영향하여 쌀 생산농가나 RPC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 생각됩니다.

문의하신 벼의 제현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 품종선택 : 왕겨의 두께가 얇은 품종이 제현율이 높습니다. 특히 등숙율이 높고 벼알이 작은 품종일 수록 제현율이 높은 경향 입니다. 추청벼의 경우 여기에 해당됩니다.

2. 재배방법 : 벼의 등숙을 알차게 하는 재배방법이 필요합니다. 여기에는 건실한 묘를 육성하고 적기에 이앙하고 시비량도 적량을 시용하는 등 표준재배방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간낙수를 철저히하여 뮤효분얼을 줄여주는 것도 반드시 신경을 써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삭거름을 주는 양이 많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약간 적은 양을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추청벼의 경우 표준양의 50% 또는 60% 정도만 주는 것이 좋고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도 출수전 25일보다 3-4일정도 앞당기는 것이 도복을 경감시기킬 수 있기도 하여 한번쯤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3.수확시기 및 건조방법 : 제현율은 등숙을 잘 시켜 알찬 알곡을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왕겨를 벗기는 도중 균열립이 부러지거나 싸래기가 되어서 버리는 것도 적극적으로 줄여야합니다. 따라서 수확시기 및 낙수시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적기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는 벼를 수확하여야 하고 이 벼를 천천히 낮은온도(45도 이하)에서 건조하여야 더욱 제현율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 자세한 자료가 필요하시면 본원 작물연구과 조영철(031-229-5772)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하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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