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연일 무덥습니다.

서리태나 흑태는 학술적인 분류가 아닙니다.

그런 색이나 생태적인 특성을 가진 콩 품종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용어의 뜻을 이해하면 됩니다.

태는 콩태라는 한자어입니다. 서리는 늦가을에 내리는 서리를 뜻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늦가을까지 익는 콩을 뜻합니다. 늦게 익는 콩은 생태적으로 만생종이라고도 하고 추대두형이라고도 합니다만 서리태는 극만생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성도 늦게 익어 알이굴고 되고 보통은 키가 크고 알이 굵으며 탄수화물이 많게 되고 지방이나 단백질은 적은 콩들로 두부나 두유보다는 선식이나 밥 또는 떡에 넣어 사용하는것들입니다. 그리고 콩 껍질색은 검정색이나 녹색, 갈색, 보라색, 적색이 많습니다. 다만 콩알의 색은 관계가 없습니다. 녹색과 황백색, 갈색 모두가 있습니다.

그러나 뜻이 변질되어 콩알의 색이 푸르고 껍질색이 검은 것을 통칭하는 지역도 있으나 이것은 속청(속이푸르다는 뜻으로 사용)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흑태는 말 그대로 검은콩 혹은 검정콩입니다.

콩 껍질색이 검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도 콩알색은 관계가 없습니다. 다양한 색이 존재합니다.

또 익는 때가 느린것과 빠른 것도 관계가 없습니다.

물론 서리태 종류도 있습니다.

서로 완전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고 일부의 교집합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답변이 되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의 답은 정확한 용어를 설명드린 것이고 만약에 소비자나 상인이 요구하는 경우는 콩의 용도나 특성에 대해 상호간에 충분히 상의해서 명확하게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