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어느 지방대학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농업경제학을 배우면서 항상 제가 느낀 궁금한 점이 있 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현 우리나라 시점에서는 특히 얼마 전 월드컵을 기반으로 IT산업에서의 세계적인 브랜드를 확보했고 더불 어 그전부터 활성화되어오던 반도체나 자동차와 같은 뛰어난 산업들 이 많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우리가 우리나라의 농 업을 중요시하면서까지 양파파동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겪을 필요 가 있습니까? 농업보다 훨씬 수익률이 높은 IT산업, 반도체, 자동차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것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더 나아가 세계속 에서의 우리나라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길이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 다. 물론 농업경제학교수님께 “우리 나라 농업을 굳이 이렇게 까지 중 요시하고 또 양파파동같은 심각한 문제를 겪으면서까지 우리나라 농업 을 보호해야 됩니까?” 라는 질문을 드린적이 있습니다만 단지 “우리나 라 국민들의 생활주식이기 때문이다.” 라는 간단한 답만을 들었을뿐 제가 만족할만한 답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농업관련단체에서 일하시 는 사람들에게 가서 당장 “우리나라 농업이 왜 중요한가?”라고 물으신 다면 10명 중 8,9명은 정확한 답을 하지 못하리라 전 생각합니다. 먼 저 우리나라의 농업이 어떤면에서 중요한지, 그리고 또 굳이 지금과 같이 이렇게 보호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또 있다면 그이유는 과연 무 엇인지 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농업경제학을 배운지 얼마안돼 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벌써부터 농업의 필요성을 못느낀 이상 농업경 제학을 더 들을 이유가 제게는 사라졌으므로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