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양주군 남면 신산리에서 시설원예를 하고 있 는 >한진규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겨울 온도가 너무 낮 >아 과채류는 키우기 어럽지만, 지난 한파에서도 연 료 >비를 얼마 안드리고도 고추를 키워 현재 한참 풋고 추 >를 수확을 하고 있는데, 지난 달부터 풋마름병이 발 >생해서 현재까지 30주이상 피해를 입었습니다. 병세 >가 나타나는것 같은것은 모조리 뽑아서 태우지만 몇 >일 있으면 그 옆에서 또 발생합니다. 한번은 주위에 >있는 6주를 모두 뽑았지만, 그 옆에서 또 발생하더 군 >요……….이렇게 가다가는 시설내에 있는 고추 는 >끝날것 같은 불안한 생각도 들어요………. >현재 확실한 방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좋다는 건 >거의 다 해보았지만,…….T.T >부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예기술담당 김완수 입니다 고추 풋마름병 방제요령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리니 영농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방제방법 이 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가지과 작물을 재배한 포 장에서는 최소한 4∼5년간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 다. 이 병원균은 기주범위가 넓어 후작물의 선택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데 대체로 화본과 작물이 무난한 편이다. 무병토양을 선택해야 하며 다비를 피하고 온 도 및 수분관리를 적절히 한다. 상토는 무병토양에 서 육묘하고 토양산도는 pH 5.5이하에서 발생이 심하 므로 석회를 넣어 pH 6.5∼7.0정도로 교정해서 퇴비 를 많이 주고 질소비료를 줄인다. 병원균은 담수상태 에서 3개월 정도면 자연 사멸하므로 후작물로 벼를 재배한 후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에서 는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온실을 차광하여 실내 온도 를 20℃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발병이 억제되는데 차 광방법으로는 30%정도의 차광막을 상부에 설치하면 온도를 평상시의 온도보다 5∼6℃정도 저하가 가능하 다. 이때 지나치게 차광을 하면 도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차광정도에 유의하여야 한다. 한편, 차광막 을 설치한 후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베드 또는 이랑 바로 위에 지주를 중간중간 설치하여 서로 끈으로 매 고 그 위에 검정색 비닐로 멀칭하여 한낮에 강한 햇 빛으로 인한 온도상승을 억제하여 병원균의 생육적온 을 회피하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농용마이신 1,000배액 또는 옥시마이신을 처리농도 1,500㎎/20ℓ 로 조절하여 발생이 되고 있는 주의 부근에 직접 2∼3회(2ℓ/3주) 관주처리 하거나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로 재배 토양을 소독 후 정식하여 재배 한다. 양액재배지에서는 작물 수확이 모두 끝난 상태에서 철저하게 배지를 살균하여 재배하여야 하며, 배지 살 균은 무기염류제(바이오스폿, pH 7)을 1,000배액의 농도를 조절하여 베지내에 충분히 살포한 후 맑은 물 로 2∼3회 세척한 후 재배하여 병원균의 전염을 억제 한다. 일부, 차염산 농도를 1%로 하여 베드처리시 약 제에 의한 약해발생에 특별히 주의하여야 하며, 처 리 후 물로 충분히 세척하여 작물의 생육여부를 판단 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약제처리 후 물의 세척에 어 려움이 많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토경재배에서는 작물을 파종 또는 정식 2∼3주전에 싸이론훈증제 또는 다조메입제로 토양소독한 후에 토 양내에 존재하는 약제성분을 충분히 휘발하여 작물 을 재배하는 것도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