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 늦은시기 접붙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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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문 영농인은 아닌데요, 저희 집이 이사를 가는데, 떠나는 집에 감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과실이 꽤 맛이 있는 편인데, 이사를 가게되면서 재건축을 하게 되어 감나무를 살릴 수 있을지가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접을 붙여볼까 하는데요, 시기가 이미 늦어 감나무도 싹이 나고 대목으로 준비한 고염나무도 싹이났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3월정도에 해야한다고 하는데, 혹시 지금이라도 이 감나무를 접붙여 살릴만한 방법이 있을지요? 꼭 답변/확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나무의 접목 시기는 수액이 이동하기 시작하는 4월이 가장 좋습니다.
현재 접목을 시도해볼 수는 있지만, 접수가 잘 보관되었다 하더라도 여름철 고온 조건 하에서는 활착률이 떨어져 성공률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만약 여름 이후에도 접목을 하실 수 있으신 조건이라면,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 사이에 눈접이 가능하니 이 방법을 권유하여 드립니다.
* 눈접 : 당년에 자란 가지에서 1개의 눈을 채취하여 대목에 접목하는 방법
– 접눈 : 눈 위아래로 1.5cm 정도롤 눈과 함께 수피만 떼어냄
– 대목 : 지상 5~6cm 되는 곳에 2.5cm 길이의 T자 모양 칼금을 긋고, 수피를 벌린 뒤 접눈을 끼어 형성층을 맞춘 뒤 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