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류농도, 광량 등 측정 단위에 관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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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텃밭을 가꾸고 있는 도민입니다. 최근에 중국 샤오미 사에서 나온 제품중에 식물성장(화분)센서라는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흙에 꼽아서 쓰는 제품으로… 광량/수분량/온도/영양도 를 표시하여주는데… 어플에서 표시해주는 단위와 식물 키우는 관련성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http://allbyyeop.tistory.com/304 http://allbyyeop.tistory.com/305 참고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센서로 체크하는 시점에서는 광량이 룩스 단위로 표시됩니다. 현재 사무실 창틀에 올려놓고 키우는 스위트바질 화분에 센서를 꼽아놓고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광량센서를 통한 값은 창틀에서 8천~1만 룩스 정도로 나오는데요. 이 정도의 광량이면 스위트바질이 생장하는데 무리가 없는 것인지요?(샤오미 사의 어플에서는 이정도면 괜찮은 상태라고 표시가 되어서요. 이 어플을 믿고 키울 수 있는지… 확인해보려 합니다.)
2. 광량의 총합? 순간 측정값은 룩스 단위로 표현됩니다만 하루단위로도 측정된 값이 나오는데요. 이 값은 mmol 단위로 표시되더라구요. 서쪽으로 향한 창틀에서 흐린 날 오후 2시까지의 누적된 값이 2693mmol로 표시되는데요. mmol이란 단위가 광량이나 농업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 지, 어떤 값을 나타내어 주는지 알 수 있을까요? 더불어 하루에 필요로 하는 광량이 5500~6500mmol이라고 샤오미 어플에 나오는데… 스위트바질을 키우는데 5500~6500mmol 값이 정확한지도 알 수 있을까요?
3. 염류농도에 대한 질문 해당 제품의 센서로 측정하는 영양분 값이 us/cm로 표시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이 단위가 염류농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값이 화분 흙 속에 있는 영양분을 나타내어주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값인가요? 그리고 염류농도를 가지고 어떻게 화분 흙에 대한 영양도를 나타낼 수 있는 지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동일한 샤오미 앱을 통해서 정보를 보면 500 ~ 2000 us/cm이 스위트바질에 적합한 흙의 염류농도라고 나옵니다. 이 것도 스위트바질의 생장에 관해 맞는 데이터인지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과다염류 or 염류부족의 흙에 대한 해결법. 센서가 도착한 뒤에 성장에 문제가 있던 로즈마리 화분과 스위트바질 모종을 심었던 화분에 대한 영양도(=염류농도)를 체크하여보니 약 2300us/cm 정도로 과다염류로 측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염류농도가 1500us/cm 정도로 되는 흙으로 분갈이를 해주었는데요. 사무실 실내에서 키우는 화분이나, 옥상에서 키우는 화분텃밭에서 과다염류가 된 흙은 어떤 식으로 염류농도를 줄여줄 수 있는걸까요? 4월달에 화분을 만들고… 그동안 거름을 별도로 주지 않았던 화분을 체크해보니 염류농도가 30us/cm 정도로 매우 낮게 나옵니다. 샤오미 앱으로 보면 대략 1000us/cm정도는 되어야 흙에 영양분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화분의 흙을 별도의 흙 보충없이 염류농도를 증가시킬 방법이 있을까요?(옥상텃밭이니… 실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요…)
올해 처음 텃밭을 시작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1. 바질(스위트바질)은 원산지가 열대지역이므로 온도가 높으면 잘 자란다고 합니다. 빛은 양지나 반양지에서 자란다고 되어 있습니다. 샤오미사의 센서와 어플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알수 없으며, 어플에서 나타내는 값들도 정확한지 저희로써는 알수가 없습니다. 단 조도계가 있으면 조도계의 값과 비교해 보면 알수 있겠습니다. 어플을 믿고 키울수 있을지는 사용해보지 않아서 확인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2. 농업에서도 mol(1mol = 1000mmol) 단위는 자주 사용하는 않습니다. 다만 수경재배에서 어떤 양분이 물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나타낼 때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샤오미 센서에서 나타내는 lux를 어떻게 mmol로 환산했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3. 염류농도는 전기전도도(EC), 단위는 dS/m, uS/cm을 사용합니다. 전해질 이온(양분)이 많을수록 염류농도는 증가하게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지나치면 안되듯이 식물에게도 적당한 염류농도(양분)가 필요합니다. 바질에 적당한 염류농도가 얼마인지는 나와있지 않아 알수가 없습니다.
4. 시설하우스에서 염류농도를 제거할 때 물에 담수시킨후 시설밖으로 흘려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을 응용한다면 화분을 물에 담궜다가 빼내는 방법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물로 녹여내는 것이겠습니다. 또한 염류가 매우 낮을 때 증가시키는 방법은 퇴비나 비료를 구입하셔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 집안에 있는 음식물을 잘 부숙시켜서 이용한다면 비료로써도 효과가 있지만 그안에는 Na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작물 생육에 좋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