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달콤한 유혹 ‘삼색포도’, 8월 말 출하 본격화
<주요 내용>
○ 적색, 청색, 흑색의 삼색포도 8월 하순부터 출하
○ 13∼15°Bx(브릭스)인 캠벨얼리에 비해 18∼20°Bx 내외 당도 자랑
○ 삼색포도 경기도내 포도 재배면적 12% 차지
다양한 색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삼색포도가 8월 하순부터 시중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다.
삼색포도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품종인 캠벨얼리를 제외하고 적색, 청색, 흑색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의 포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삼색포도는 평균 당도가 13∼15°Bx(브릭스)인 캠벨얼리에 비해 18∼20°Bx 내외로 당도가 높고, 시중에 유통될 때 여러 색의 포도가 함께 포장돼 판매되면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경기도에서는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경기 서남부를 중심으로 도내 10개 시군에서 222ha, 33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경기도 삼색포도 대표품종으로는 흑색으로 거봉, 섬머블랙, 자옥, 탐나라 등이 있고. 청색으로 세네카, 하니씨들레스, 알렉산드리아, 청수, 힘로드씨들레스, 경조정 등이 있으며, 적색으로 노스레드, 써니루즈, 플레임씨들레스, 홍부사, 킹델라, 델라웨어 등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포도 주산지가 서남부권 관광지 주변에 있는 것에 착안, 직판장에서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갖춘 삼색포도를 판매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삼색포도 재배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도 농기원은 앞으로 도내 재배면적을 12%에서 2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 씨 없는 포도와 경쟁하기 위해 기존 삼색포도에 씨 없는 기술을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껍질째 먹기에 편리한 삼색포도를 만들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시장 개방 확대로 청포도, 체리, 자몽, 키위, 망고, 블루베리 등 수입과일의 국내 과일시장 점유율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삼색포도와 같은 경쟁력 있는 품종을 발굴해 과일농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기술보급과 031-229-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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