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식물이 아프면? 경기도 식물병원에 물어보세요

<주요 내용>
○ 농기원, 8월부터 경기도 식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
○ 올해 100만 건 접속, 500건 진단 예상

 

경기사이버식물병원-모바일-초기화면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식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www.plant119.kr)가 한 달 동안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기도사이버식물병원은 농사를 짓거나, 식물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병해충 문제를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무료진단서비스다.
 
농기원은 지난 2009년부터 인터넷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신속한 진단과 처방을 위해 모바일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적은 스마트폰 앱의 유지비용을 없애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의 이점을 담아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진과 설명을 추가해줄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스마트폰 앱 사용자는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지만 더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되지는 않는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농기원은 이번 모바일홈페이지 구축으로 식물병원의 접속 건수가 올해 100만 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물병원의 접속 건수는 지난 2010년 8만 건에서 2011년 30만, 2012년 42만, 2013년 55만, 2014년 78만 건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올해 7월 현재 42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진단 건수 역시 2011년 211건, 2013년 297건, 2014년 315건을 기록했으며 7월 현재 280건을 실시해 올해 500여 건의 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농기원은 보고 있다.
 
진단 내용은 채소, 화훼, 과수 등에 대한 병해충, 생리장해 등 매우 다양하며, 최근에는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가꾸는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농작물의 진단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식물병원 홈페이지(http://www.plant119.kr/)에 접속해 간단한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동의하고 진단을 의뢰하면 된다. 식물병원 모바일홈페이지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으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 새롭게 침입한 병해충이 55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의 :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