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식용개구리 공동 연구 착수

<주요 내용>
○ 도 농기원, 강원대․신한대와 북방산개구리 식용화 공동연구
   – 개구리 사육 및 산업활성화
○ 도 농기원, 식용개구리 대량 사육기술 개발 추진
   – 강원대, 질병 종류 및 관리체계 마련
   – 신한대 : 소비확대 위한 레토르트 등 가공제품 개발 추진
○ 2017년 개발 기술 보급 목표

 

북방산개구리(어린개구리)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강원대학교, 신한대학교와 식용 개구리 사육 및 산업활성화에 관한 공동연구를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도 농기원은 식용개구리 대량사육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대 박대식 교수팀은 양서류에 발생하는 질병의 종류 및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신한대 김영성 교수팀은 식용개구리 소비 확대를 위해 레토르트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 대상은 식용으로 인기 있는 북방산개구리이다.
 
도 농기원은 내년까지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2017년 농가실증 등을 거쳐서 개발한 사육기술, 질병관리 체계, 가공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북방산개구리 등 3종의 식용개구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포획이 금지됐으며, 허가받은 농장에서 사육된 개체만 식용으로 유통할 수 있다.
 
그러나 움직이는 먹이만 먹는 개구리 습성 상 먹이 공급이 어렵고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 시 발생하는 질병문제로 사육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요를 충족할 만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불법 포획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도 농기원 임재욱 원장은 “식용개구리 사육기술, 질병관리, 가공이용품 개발을 위해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를 시작한 것은 농가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는 몸에 좋은 다양한 개구리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문의 : 소득자원연구소 031-229-6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