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보급을 위한 연구추진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잔디 신품종육성과 관리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
○ 도내 천연잔디 운동장 보급률은 2,200여학교중 40개교인 1.8%에 불과할 정도로 개선여지가 많다.
○ 천연잔디 운동장은 친자연적인 녹색공간을 확보해 줌으로써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정서함양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보급 활성화를 위하여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잔디 연구개발에 착수하였다.
현재 경기도내 2,200여개 초중고 학교중 인조잔디 운동장은 꾸준히 늘어나 300여개 학교에 설치되었으나 천연잔디 운동장은 40개교인 1.8%에 불과할 정도로 천연잔디 운동장의 보급은 미미한 수준에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인조잔디의 인체유해성 물질함유 등이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천연잔디에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천연잔디 운동장은 잔디관리가 까다롭고, 관리비용이 많이 들며,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선 학교에서 외면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물론 천연잔디 운동장은 식물인 천연잔디가 답압과 마모에 견딜수 있는 한계로 인해 인조잔디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단점은 부인할 수 없으나 학부모라면 누구나 어린 학생들이 인조잔디 보다는 살아숨쉬는 푸른 천연잔디의 녹색공간에서 뛰어놀수 있기를 바랄 것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인조잔디 일변도로 진행되어 왔던 학교운동장이 보다 친환경, 친정서적인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방향 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한국잔디학회, 한국잔디협협 등과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잔디관련 기술개발을 추진중에 있다.
무었보다도 내답압성과 회복력이 빨라 학교운동장에 적합한 잔디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유전자원 수집과 이들을 이용한 교배육종을 통한 새로운 품종개발을 시작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학교운동장 조성과 잔디관리에 필요한 관리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학교운동장 관리를 좀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중심 사회에서 자라났던 기성세대와는 달리 도시화와 각종 개인용 디지털기기로 인해 학생들이 자연과 접하는 기회가 적어지는 현시대에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조성은 관리의 불편함과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교내에 녹색공간 확보와 자연과의 교감기회를 늘려줌으로써 학생들과 나아가 지역주민의 정서와 정신건강 함양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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