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위한 벼농사 후기관리 강화
<주요 내용>
○ 적절한 논물 관리로 여뭄비율 향상
○ 적기수확으로 쌀 품질 향상
○ 추청벼보다 밥맛 좋고 쌀수량도 많은『경기5호』농가실증시험으로 현장의 반응을 사전에 조사하여 조기보급의 발판을 마련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금년도 품질 좋은 쌀 안정생산과 풍년농사 달성을 위한 막바지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나섰다.
금년은 태풍등 기상재해도 적고 생육도 양호한 편이지만 막바지 물 관리 및 적기 수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벼농사에서 중요한 물 관리 및 적기수확 요령을 농가에 알리고 품질 좋은 경기 쌀 생산을 위해 영농현장 기술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쌀 품질과 가장 관련되는 것은 논에서 완전 물떼는 시기로 이삭팬 후30~40일경이 적기이다. 하지만 모내기 시기가 늦은 경우에는 여뭄시기에 온도가 낮아 벼가 더디게 익기 때문에 10일정도 늦게 물을 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수확작업이 편리하도록 논물을 일찍 떼는 경향이 많은데 이와 같이 일찍 논물을 떼면 수량감소는 물론 청미, 미숙립 등이 증가하여 쌀의 품위가 떨어지고 밥맛이 나빠지게 된다.
아울러 알맞은 수확시기를 지켜야 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수확시기가 빠르거나 너무 늦으면 완전미 비율이 감소하게 되고 서리등 기상재해와 야생동물 등의 피해를 받기 쉽다.
알맞은 수확시기는 중생종벼는 이삭팬후 45~50일, 추청벼 등 중만생종벼는 이삭팬후 50~55일경에 수확한다.
또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추청벼를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 경기 5호를 개발, 금년에 안성에서 농가실증재배를 실시하여 9월 17일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평가회에는 벼 재배농가,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지역RPC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경기5호는 밥맛 좋은 재래종 벼 조정도의 혈통을 이은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안성지역에서 금년에 8월 12일경 벼 이삭이 나와 추청벼보다 3일 빨랐다. 또한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해 병충해에 약한 추청벼의 약점을 보완했으며 수확량도 높을 것으로 보여 현장평가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원은 경기5호를 금년말에 품종보호출원하여 품종명을 명명할 예정이며 한수이남지역을 중심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추청벼를 대체할 경기5호의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경기북부지역 적합 품종으로 개발된 ‘맛드림’과 함께 경기도의 재배품종이 다양해 질 것“이라며 ”경기도에 맞는 맞춤형 품종으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경기 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친환경기술과 031-229-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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