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 고품질 경기농산물 수급 안정 최선

<주요 내용>

○ 조운벼, 조평벼, 금성벼, 오대벼 등 제수용 햅쌀 수급안정
○ 맛좋은 우리과일로 이번 추석 준비

 

과일현장기술지원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다가오는 추석에 고품질 경기 햅쌀 및 과일 수급안정을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햅쌀의 경우 일찍 수확되는 조운벼, 조평벼, 금성벼, 진부올벼, 오대벼 등으로 올해 추석이 빨라지면서 재배면적이 1,300ha로 작년(1,500ha)대비 13% 감소하였다.
 
그렇지만 온도 및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이 좋고 병해충 발생도 예년에 비해 적어 전반적으로 생육이 양호하여 경기도에서 추석전에 생산되는 예상물량은 전체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6천톤 정도로 추석용 햅쌀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과실도 지난 겨울이 따뜻하게 지나가고 개화시기를 조절하는 3월∼4월의 기온이 유난히 높게 유지되어 평년보다 10여일 빨리 꽃이 피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모든 과일나무는 빨라진 계절시계에 맞추어 자랐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빨라진 계절과 나무의 생리에 맞추어 최고품질의 경기과일을 생산하기 위하여 인공수분과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다양한 기술적 조치를 투입해왔다. 또한, 39개소에 달하는 최고과일생산단지 1,224ha를 육성하여 사과, 배, 포도, 복숭아 4과종에 대해서 맛과 색택, 크기, 농약의 안전성 등에서 최고의 품질을 가진 경기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매월 집합교육과 현장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추석에 경기도에서 출하가 가능한 대표 과일인 포도는 약 3,000ha 정도 재배되는 데 캠벨얼리와 거봉은 금년 8월말에서 9월초에 가장 맛있게 익어서 출하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맛좋은 포도를 선택할 수 있다. 복숭아는 이천과 여주, 안성 등에서 약 1,000ha 정도 재배되는데 조중생종인 미백과 천중도백도 등은 모두 출하가 마무리 되었고, 경기도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주품종인 만생종 장호원황도가 9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어 이번 추석에는 황도복숭아를 제대로 맛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사과는 추석용품종인 홍로가 경기도에서 약 80ha정도 재배되는 데 주산지인 포천, 가평 등에서 8월 말에는 수확출하가 가능하며, 배는 추석용품종인 원황품종이 우리도 전역에서 약 100ha가 재배되는 데 이번 추석과 출하시기가 맞아 고품질의 배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만생종인 신고배는 10월이후에 수확되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신고맛을 보기 어렵다.
 
과일은 꽃이 핀 후 일정한 기간동안 광합성을 통한 양분 축적과정을 거쳐 성숙하게 된다. 따라서 맛있는 과일을 먹고 선물할 계획이라면 제대로 익어서 충분한 당도를 가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기별로 제때에 출하되는 과일품종별로 구분하여 선택하면 가진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소비자들이 맛있는 경기 햅쌀과 과실을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농가서 재배기술 실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친환경기술과 031-229-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