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사전대비로 농축산물 피해 줄여야

<주요 내용>

○ 도농업기술원, 기상재해 방제기술지원단 편성 현장위주의 기술지도
○ 저지대 등 침수 상습지는 사전에 물꼬 및 배수로 정비를 해야
○ 집중호우후 농축산물의 병해충, 전염병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당부

 

밭 배수로 정비작업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7월 22일 밤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벼,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작물별 전문가로 기상재해 방제기술지원단을 편성하여 현장위주로 기술지도에 임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의 강우 양상을 보면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무엇보다 사전대책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
 
조생종벼는 이삭이 패기 시작하고 중만생종벼는 이삭이 생기는 시기로 침관수시에 피해가 크므로 가급적 침관수가 되지 않도록 물꼬를 넓게 만들어 주도록 해야 한다. 만약에 침관수가 되었을 경우에는 물이 빠지는대로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이삭도열병 등을 위주로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무너진 논두렁은 바로 정비하되 어려울 경우에는 논안에 갈개를 설치하여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고추, 콩, 참깨 등 밭작물과 사과·배 과수도 배수로 정비를 하여 가급적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 후 쓰러진 농작물은 조속히 세우고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추 역병,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과 사과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등에 대해 철저한 방제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소, 돼지 등 가축은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소독과 사료는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의 : 친환경기술과 031-229-5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