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주의 당부

<주요 내용>

○ 따듯한 겨울로 월동 병해충 증가에 따른 줄무늬잎마름병 주의

○ 월동애멸구 바이러스 보독충율 4.7% → 6~7% 소폭 증가

○ 5~6월 중국에서 날아오는 애멸구 예찰 필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겨울 따뜻한 기온으로 월동 병해충이 늘어나면서 올 벼농사에 ‘줄무늬잎마름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4월 8일부터 일주일 간 경기 서해안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논두렁에서 줄무늬잎마름병을 일으키는 애멸구를 채집하여 조사하였다.
 
  채집 결과 평택, 화성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애멸구의 보독충율은 전년도 4.7% 보다 다소 높게 6~7%로 나왔다.
 
  최근 월동해충인 애멸구가 중국에서 5~6월에 기류를 타고 날아와 보독충율과 바이러스병 발생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있어 공중포충망과 트랩을 통해 예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벼 줄무늬잎마름병(RSV:Rice Stripe Virus)은 애멸구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 병으로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량이 50% 이상 감소하므로 사전에 애멸구를 방제해야 한다.
 
  줄무늬잎마름병은 지난 2001년 김포, 시흥, 화성 등 경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3,000ha가 발생한 바 있으며, 2007년 전북 부안, 충남 서천을 중심으로 4,500ha 피해를 입었다.
 
  도관계자는 “논둑과 제방을 깨끗하게 관리하여 애멸구 월동처를 줄이고벼 이앙 직전에 전용 약제를 처리하여 초기에 애멸구 방제가 필요하다.”고 애멸구 방제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문의 :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