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개화, 저온 피해로 과수 인공수분 철저히

<주요 내용>

○ 4.5∼4.6일 도내 일부지역의 영하의 날씨로 인해 배 주산지역에서 미리 핀 꽃에 동해피해 발생 및 꿀벌 등 화분매개충의 활동 저조

○ 동해피해를 입은 과원은 인공수분 철저, 적과시기 늦추어 최대한 착과량을 확보하는게 중요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지난 4.5∼4.6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여 전년보다 10일이상 빨리 진행된 배꽃 개화기에 저온으로 인한 피해와 꿀벌 등의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하여 수정불량으로 인한 결실률 저하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배꽃은 개화가 진행될수록 저온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므로 개화이전에 영하의 날씨나 늦서리가 내려 피해를 입은 과원에서는 안정적 결실량 확보를 위해 늦게 피는 꽃에 인공수분을 철저히 하고 적과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착과량을 확보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금년도는 전국적인 이상기상으로 인해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를 위해 인공수분 농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꽃가루수요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미리미리 충분한 량의 꽃가루를 준비해주어야 한다.
 
  경기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원활한 배꽃 인공수분이 진행될 수 있도록 꽃가루은행을 22개소 운영하고 있다. 꽃가루은행에서는 농가에서 채취한 꽃을 가져오면 인공수분이 가능한 꽃가루를 조제해 주고 있으며, 또한 농가에서 의뢰한 꽃가루의 활력검사를 해주고 있으니 시중에서 구입한 꽃가루나 전년도 저장했던 꽃가루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활력검사후 적정 증량배수를 맞추어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개화가 빨라져 꿀벌의 활동이 부족하고 늦서리 등의 저온피해를 입었을 경우 결실량 확보를 위해 인공수분을 철저히 실시하고, 열매솎기는 최대한 늦추어 착과가 확실히 된 것을 확인한 후에 실시해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친환경기술과 031-229-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