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심한 3월에는 식물, 가축도 중점 관리

<주요 내용>

○ 봄철 황사대비 사전관리로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 중요

   – 비닐하우스의 시설내 투광율을 감소시켜 10% 수량감소 원인

   – 바이러스로 인한 가축 호흡기질병과 눈 점막 피해 예상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1년중 황사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는 3월을 맞아 시설원예 농가와 축산농가의 사전 대비로 피해를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설원예의 경우 황사로 인해 온실의 햇빛이 차단되고 오염원을 제공하여 온실 재배 작물의 병 발생 원인이 된다. 특히 비닐하우스에서는 먼지가 표면에 붙어 투광율을 떨어뜨리고 바람에 날리어 작물의 표면에 묻어 광합성을 저해하여 수량을 10%정도 감소시키고 기형 발생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황사가 온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을때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당아 황사유입을 막고 비닐하우스 등에 묻은 황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 주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축의 경우는 황사발생이 예보되면 운동장과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안으로 대피시키고 노지에 방치하거나 쌓아둔 사료용 건초, 볏짚등에 황사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나 천막을 이용하여 덮어준다. 그리고 황사가 들어오지 않도록 축사시설물의 문과 환기창을 닫아준다.
 
  황사해제된 후에는 축사주변과 안팍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고 소독해야 하며, 이때 가축먹이통이나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도 꼼꼼이 소독하고 가축의 몸에 묻은 황사도 털어낸 후 구연산 소독제로 분무소독한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본격적인 황사가 중국, 몽골로부터 유입되어 농작물 수량감소, 각종 질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친환경기술과 031-229-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