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호접란 신품종 농가 보급에 박차

<주요 내용>

○ 난류 중 가장 소비가 많은 품목으로 경기도 65% 점유

○ 호접란 종묘 해외의존도 높고 국산품종 자급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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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 은 호접란 신품종 ‘베이비핑크’와 ‘큐티’ 품종을 육성하여 재배농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부터 종묘증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경기도내 농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신품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월 27일 선인장연구소시험포장에서 재배농가와 화훼전문가를 초청하여 우량 육성계통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입산과 경쟁 할수 있는 품종을 선발하고 농가실증시험을 거쳐 품종등록이 되면 본격적인 종묘증식 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사랑이 날아오다’라는 꽃말에 어울리게 꽃모양이 나비와 닮아 우아한 호접란(영명 : 팔레놉시스)은 난류 중에서 소비가 가장 많은 화훼품목이며, 경기도의 호접란 재배면적은 30.7㏊로 전국의 65.3%를 점유하는 지역특화 작목이다. 꽃이 아름다운 호접란은 재배기간이 다른 난보다 짧고 개화기간이 길어 분화뿐만 아니라 절화로 이용되고 있으며 축하용이나 행사용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꾸준히 받고 있지만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은 대부분 대만 등에서 생산되는 해외품종으로 자급율은 아직도 10%선에 불과해 해외로 로열티가 지불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자하’, ‘미로’, ‘디바’, ‘샤이닝’, ‘핑크엔젤’, ‘베이비핑크’, ‘스위티’, ‘큐티’, ‘핑크쥬얼리’ 등 총 9종류의 신품종을 개발했다.
 
  농업기술원 임재욱원장은 “앞으로 호접란의 종묘자급율 향상을 위해 생산자와 유통종사자 그리고 소비자가 육성단계부터 함께 참여해서 좋은 품종을 만들고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선인장연구소 031-229-6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