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기술이전

<주요 내용>

○ 수출 및 내수 확대를 위한 선인장·다육식물 9품종 생산자단체 기술이전

   – 접목선인장 4품종, 다육식물 5품종은 꽃기린 2품종, 에케베리아 3품종임

○ 선인장 농업인연구회에서 종묘센터를 운영하여 농가분양 예정

 

관련사진 및 내용
선인장 협약식 사진
  접목선인장은 화훼류 수출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23개 국가로 383만 달러를 수출하여 34%의 수출증가를 일궈낸 경기도의 대표적인 수출화훼작목으로 올해도 수출시장 전망이 밝다. 또한 다육식물은 최근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국 등에 수출이 유망한 농가소득 품목으로 경기도의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최근 개발한 선인장·다육식물 9품종에 대해 선인장 생산자단체인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회장 이승국)와 27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보급되는 품종 중 수출용 접목선인장은 4품종으로 적색의 비모란 ‘레드캡’, ‘레드프린세스’와 황색의 비모란 ‘옐로우캡’, 밝은 황색의 산취 ‘골드캡’이며 구색이 선명하여 관상가치가 높고 조직이 단단해 수출운송에 적합한 품종들이다. 또한 번식에 이용되는 자구의 발생이 많아 농가 생산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육식물 꽃기린 신품종은 적색의 꽃이 큰 대륜성 ‘레드퀸’과 분홍색 꽃이 많이 피는 중륜 다화성 ‘핑크스톤’ 2품종이다. 꽃기린은 연중 개화하여 관상가치가 높아 상품화가 용이하며 곁가지의 발생이 많아 삽목번식이 쉬운 장점이 있어 소분화 다육식물 농가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다육식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인 에케베리아의 신품종은 잎에 털과 적자색 무늬가 있는 ‘루비벨벳’, 표면에 백분이 많은 ‘아이시그린’과 잎 끝을 중심으로 적색이 발현되고 잎이 많은 ‘핑크팁스’ 3품종 이다. 개발된 신품종은 모두 기호도가 높고 생산성이 우수하여 그 간 수입종묘를 사용하던 농가들의 대체품종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영농조합법인 선인장연구회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 140여 농가가 가입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선인장 전문 생산자단체로 자체 종묘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회원농가에게 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최신 품종들을 효율적으로 증식보급 할 계획이다.

문의: 선인장연구소 031)229-6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