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추위에 강한 신품종 사료작물 재배 확대

<주요 내용>

○ 도 농기원, 경기북부에 추위에 강한 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확대 재배 추진

○ 사료작물 월동 관리가 관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해 사료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추위에 강하고 경기도 지역에 맞는 사료작물를 확대 재배하고 있다.
 
  도농기원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연천·파주 등 6개시군에 추위에 강한 품종인 코윈어리, 그린팜을 40ha 파종 완료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신품종 코윈어리, 그린팜은 청보리나 호밀 등과 비교했을 때 조단백질, TDN(소화가능한영양소총량)이 많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당분함량이 많아 건초나 사일리지 제조시 품질과 가축 기호성이 좋아 축산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월동 사료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재배가 어려웠다. 이번 경기지역 재배가 가능하게 되면 조사료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폭설 등 최근 이상기온에 대비하여 월동전에 배수구 정비와 생육촉진을 시켜야하고 특히 진압을 실시하여 토양과 뿌리간의 공극이 줄어들어 혹한기 찬바람이 뿌리까지의 도달을 억제함으로 월동율이 향상된다.
 
  또한 벼 수확 전 입모중 파종포장은 벼를 수확하고 볏짚은 빠른 기간 내 수거해야 하고 수거시 기계, 장비에 의한 논 바닥의 손상을 적게 하여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리 축산의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동계 사료작물의 재배면적 확대 및 지속적인 재배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친환경기술과 031)229-5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