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앞둔 농작물, 태풍 피토에 대비 철저히

<주요 내용>

○ 도 기술원, 수확기 앞둔 농작물, 농업시설문 안전관리에 힘써 피해 최소화 대비 당부

○ 작물별 전문가로 기상재해대책 기술지원단 57명 긴급 편성하여 기술지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9. 30일 21시에 발생한 태풍 제23호 “피토”의 진로가 우리나라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수확을 앞둔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도 기술원은 태풍의 피해대책을 위하여 벼,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작물별 전문가로 기상재해대책 기 술지원단 57명을 긴급 편성하여 10월 4일부터 현장위주로 기술지도에 임하면서 강풍 및 폭우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 물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태풍 “피토”는 중형 태풍으로 강도가 점차 강해지면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 라 수확을 앞둔 벼는 태풍오기 전에 조기 수확을 실시하고 배수로 및 논두렁을 정비하여 쓰러짐을 최소화 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사과 등 다 익은 과실의 수확과 강풍에 떨어지는 것이 최소화 되도록 지주대 보강과 찢어질 우려 가 큰 가지를 묶어주고, 시설하우스는 비닐 끈 등을 이용하여 비닐이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하되 골조가 약한 하우스는 파손되기 쉬 우므로 하우스 비닐을 미리 찢어주는 것이 좋다.
 
  축사도 사전점검을 신속히 실시하여 보강하여야 한다. 침관수가 예상되는 논과 밭에서는 물꼬를 넓게 여러군데 설치하되 비닐 등을 이용하여 논두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배수로의 풀 등을 제거하여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물이 빠 지도록 해야 한다.
 
  고추, 콩 등 밭작물은 습해에 매우 약하므로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로를 정비함과 동시에 바람에 쓰러 지지 않도록 지주대 등을 보강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기술지원단 역할은 태풍피해 발생시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현 장을 진단하여 쓰러진 벼의 조기수확 및 부러진 과수나무 가지 정리,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 등 효율적인 대처가 될 수 있도록 추 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친환경기술과 031)229-5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