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 천적을 이용한 포도 해충 방제기술 선보여

<주요 내용>

○ 경기농기원 자체개발‘토착천적 현장 평가회’개최

○ 포도를 말라죽이는 하늘소를 천적‘개미침벌’을 이용해 방제하는 기술

○ 포도 친환경 재배단지 확산에 도움 예상

 

관련사진 및 내용
하늘소 번데기를 공격하고 있는 개미침벌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6일 가평 포도재배단지에서 ‘포도 하늘소류 방제용 천적 개미침벌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포도에 피해를 주는 하늘소류 해충을 천적인 개미침벌을 이용해 방제하는 방법, 실증시험 농가 의견 청취 등과 현장적용 확대 방안 등에 대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포도에서 하늘소류 해충은 수세가 약할 경우 나뭇가지 속으로 파고 들어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살충제를 이용한 방제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토착천적인 개미침벌을 이용하여 하늘소류 해충 방제가 60% 이상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농기원 관계자는 “하늘소류 해충은 방제약제가 닿지 않아 농가에서 친환경방제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친환경재배 확대 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이번에 개발한 천적을 이용한 방제 체계는 친환경재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환경농업연구과 031)229-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