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지속에 따른 농축산물 관리 긴급 지원 나서

<주요 내용>

○ 경기도농업기술원, 장마후 폭염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방지 지도

○ 농작물 생육관리 및 병해충 예찰 방제지원

병해충 예찰 중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어 가축의 고온스트레스와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8월 9일부터 11일까지 농작물 및 축산 전문가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이번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현장기술지원은 축산, 원예, 과수, 식량작물 등 4개반으로 전문가를 편성하여 현장지도에 임했는데 폭염 및 병해충 발생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피해시 대책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보통 가축은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 호흡수 증가 등으로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의 사료섭취량 감소, 산유량감소, 증체율 감소 및 번식 지연 등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가축의 폐사 등으로 이어져 양축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환풍기 및 살수시설 활용과 축사지붕 단열처리를 통한 축사내 기온하강 대책요령등을 농민들에게 알려주었다. 또한 원예분야는 고온지속시 호흡 과다로 과실 비대가 저하되고 당도가 감소되며 과실, 잎 등 햇빛데임 현상 및 열과 발생 우려가 크며, 고추는 장마후 기온이 상승하여 탄저병, 진딧물, 응애 등 피해가 많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식량작물분야는 최근 중국에서 비래된 벼멸구의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연천 및 김포, 평택, 시흥 등 서해안 지역을 위주로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일부 논에서 피해가 우려되어 사전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지도와 아울러 도와 시군협력으로 주기적으로 예찰을 강화키로 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폭염, 태풍, 가뭄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비상체계를 구축하고 시군과도 긴밀한 협조로 가축 및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친환경기술과 031)229-5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