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폴리스로 딸기 신선도 높인다

<주요 내용>

○ 프로폴리스 추출물 처리로 딸기의 품질 향상과 저장기간 연장

○ 딸기의 잿빛곰팡병 발생은 억제하고 신선도는 현저히 증가

○ 4월 24일 딸기농장에서 현장평가 실시

현장평가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프로폴리스 추출액을 이용하여 딸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인 잿빛곰팡이병을 억제하고 저장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서 실증시험을 마쳤다. 봄철 딸기는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의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에너지를 보충하기에 가장 좋은 제철 과일이다. 신선한 딸기 5~6개만으로도 1일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딸기는 추운 겨우내 환기가 어려운 다습한 환경에서 재배되어 잿빛곰팡이병 등 병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므로 세심하게 관리하여야 한다. 판매자에게도 딸기는 유통중에 쉽게 물러지며 며칠사이에 곰팡이병이 생겨 상품성이 떨어져 낭패를 보기 쉬우므로 판매관리가 어려운 과일중의 하나다. 이와같이 딸기는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과일임에도 저장력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항균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를 이용하여 딸기의 저장중 잿빛곰팡이병 발생을 억제하고 저장기간을 연장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4월 24일 딸기재배농업인,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당수동의 딸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하였다. 현장평가결과 프로폴리스를 처리한 딸기는 저장중의 무름증상이나 잿빛곰팡이병 발생 과실이 현저히 감소하여 상품성을 3 ~ 5일정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의 개발자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의 농업분야에의 활용분야 확대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프로폴리스는 벌집의 내부 온습도를 조절하고 벌집을 외부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며 청결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천연항생물질로, 벌들이 다양한 식물로부터 수집한 수지성분과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들어 낸 물질이다.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테르펜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항균작용을 나타내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어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하여 프로폴리스추출물을 이용한 딸기의 저장중 병해 발생억제 및 선도유지를 위한 친환경제제의 개발을 통하여 양봉산물의 산업화가 농업분야까지 확대 적용될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문의: 환경농업연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