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농업기술, 재밌는 문화 콘텐츠로 재탄생

○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와 (사)도농문화콘텐츠경기연구회(회장 홍천기)의

농업농촌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농업기술 소개 책자, 도시민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공동 추진키로

이해하기 어려운 농업기술을 문화·예술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콘텐츠로 재가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확대하는 도농교류 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8일 오전 11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사)도·농문화콘텐츠경기연구회(회장 홍천기)와 농업농촌문화 콘텐츠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도농문화콘텐츠경기연구회는 도농문화 창출을 위해 농업인, 문화예술인,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 NGO 활동가, 콘텐츠 기획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그룹이다. 농기원은 지난해 말 도시농업인을 위한 ‘텃밭 달력’을 제작하면서 도농문화콘텐츠연구회와 인연을 맺게 돼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농기원이 보유한 농업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제공하고, 도농문화콘텐츠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문화예술을 가미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내 손 안의 텃밭’ 같은 도시 농민을 위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나, 농업기술 소개 책자, 교육 책자 등을 제작해 상품화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원 도시농업팀 이원석 연구사는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텃밭 달력의 다운로드 건수가 3천건을 넘을 만큼 농업기술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이 많다”라며 “도시민들이 농업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농기원은 막걸리와 떡 등 제품에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원예산업연구과 031)229-5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