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최초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

이미지 이름 및 내용 경기도가 아시아 최초로 도시농업 전문가들의 학술대회인 국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임재욱)은 현지시간 9월 25일 오후 미국 워싱턴주립대학(워싱턴주 스포켄시)에서 열린 국제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컨퍼런스에서 2014년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 대회 유치 발표와 함께 참석한 대표단의 협의로 경기도가 컨퍼런스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 같은 결정으로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마스터가드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고 대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오는 2014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2014년 국제마스터가드너학술대회의 유치로 우리나라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농업 붐을 조성할 것’으로 소감을 밝혔다.

국제마스터가드너컨퍼런스는 도시농업 전문가의 학술회의로 매년 2년마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도시농업인들의 모임이다. ‘마스터가드너’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명칭으로 1973년 미국 서부 워싱턴주립대학에서 최초로 탄생하여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10만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풍요롭게 살기 좋은 녹색마을로 이끌어가는 지역리더의 역할을 한다. 마스터가드너 프로그램은 도시원예, 공동텃밭 및 정원가꾸기 등에 관한 교육을 통해 일정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가 자격을 인증받고 지역에서 도시농업을 선도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로써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양성을 통하여 주말농장 등 다양한 도시텃밭에서 부족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 간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보급을 선도할 지역사회 전도사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문인력은 그동안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풍부하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이다.

임재욱 원장은 워싱턴주립대학 ‘국제 마스터가드너 코디네이터 학술대회’ 공식 연설을 통해 ‘한국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본격화되고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도시들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도시농업 마스터가드너 양성 등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문제 해결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라고 역설하였다.
문의: 원예산업연구과 031)229-5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