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의 기적, 농촌여성 손으로
농촌여성과 어르신이 함께 배우는 응급처치교육

농촌여성과 어르신이 함께 배우는 응급처치교육 농촌은 가장 위험한 작업장으로 타 산업과 달리 산업재해 및 보상의 사각지대에 있으며 매일 84건의 농작업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농촌의 고령화가 도시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노인인구가 33.7% 3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어르신의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9월24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어르신의 건강은 농촌여성이 지킨다.‘ 라는 모토아래 농촌여성 15명과 농촌 어르신 15명을 초청하여 일대일 멘토링의 파트너가 되어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하였다.

농촌현장에서 생명의 위협이 일어나는 응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고 또한 주위에 뜻하지 않는 부상자가 생겼을 때 즉각적이며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론 교육과 5분의 기적인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웠다.

평상시 화상을 입었을 때 치약을 바르거나 화상부위의 옷을 벗기는 등의 평상시 어르신들이 행하던 민간요법의 잘못된 응급상식을 바로 잡고 농약을 마셨을 때, 뱀에 물렸을 때, 벌에 쏘였을 때 등 농사일 하면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의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이였다.

어르신에게 많이 나타나는 심장마비의 경우 5분 이내에 뇌에 산소공급을 해주지 않으면 뇌의 손상이 시작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시간을 앞다투는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농촌여성과 어르신이 파트너가 되어 모형인형을 가지고 실습도 하였다. 기도 폐쇄법, 자도재세동기(AED) 사용법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구호 교육을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 원장은 “농촌어르신의 건강은 농촌여성이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통해 행복한 농촌,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문의: 생활경영과 031)229-5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