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생농업교육시설‘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준공

36억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1,967㎡(595평) 규모
농진청 지방 이전 대비 농기계, 귀농 등 수도권 평생농업교육 흡수 기대
경기도 평생농업교육시설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열어 42만 경기도 농업인 교육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9월 18일 김문수 도지사, 도의회 농림수산위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경기도 농업인단체장, 경기다산삼농대학 농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는 지난 1월에 착공해 화성시 중앙로 농기원 안에 공사비 36억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1,967㎡(595평) 규모로 교육장(518㎡), 농기계보관실(519㎡), 중강당(179㎡)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그동안 좁은 장소문제로 농업인 교육을 확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농기원에서는 센터 준공으로 경기도 농업인 및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농업교육의 확대와 더불어 2014년 지방으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교육 기능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원에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품목별 생산기술, 농기계 안전사용 및 수리, 귀농·귀촌 교육을 비롯해 앞으로는 농업인들에게 농업마케팅, 가공, 유통 등 경영교육으로 확대하고, 도시민들에게 전문화된 귀농·귀촌, 도시농업교육과 경기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 올바른 먹거리 교육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국제농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난 2007년까지 운영했던 평양 강남군 당곡리 북한농업 현대화 사업 등과 같은 통일을 대비한 통일농업교육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준공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전자상거래, 농촌체험관광마을, G마크 등 광역브랜드를 운영하여 한국 농축산업의 혁신 모델을 제시해 왔다”라며 “경기농업기술교육센터가 농업 혁신 인력을 키우는 평생농업교육시설로 자리 잡아 경기농업을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문의: 지원기획과 031)229-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