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기상재해 기술지원단 긴급편성 활동

– 신속한 물빼기, 철저한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
농업기술원 기상재해 기술지원단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8월 15일 내린 집중호우로 연천, 파주 등의 일부지역 논과 밭이 침관수 등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벼, 과수, 시설채소, 축산 등 작물별 전문가로 기상재해 방제기술지원단을 긴급히 편성하여 8월 16일부터 현장위주로 기술지도에 임하면서 침관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관리를 당부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현재 추청벼 등 중만생종벼의 출수기로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물이 빠지는대로 적용농약으로 방제하고,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무너진 논두렁은 바로 정비하되 어려울 경우에는 논안에 갈개를 설치하여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추, 콩, 참깨 등 밭작물과 사과·배 과수도 배수로 정비를 하여 가급적 물이 빨리 빠지도록 한 후 쓰러진 농작물은 조속히 세우고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추 역병, 탄저병, 세균성점무늬병과 사과 탄저병, 점무늬낙엽병 등에 대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소, 돼지 등 가축은 바닥의 짚을 자주 갈아 축사를 청결히 하고 축사소독과 사료는 변질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필요시 가축의 철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