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병해충 발생위험에 주의보 발령

– 외래해충 및 돌발병해충 발생증가
– 병해충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찰위원의 현장 예찰회의 개최
병해충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찰위원의 현장 예찰회의 개최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이상기온 등 농작물 생육환경 변화에 따라 각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으며 전혀 예상되지 않았던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7월 26일 서해안지역의 주요병해충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꽃매미, 흑다리긴노린재, 벼멸구류 등의 발생을 조사하고 그결과를 참고하여 제6회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마와 태풍 등 잦은 강우로 인하여 고추 역병과 탄저병 뿐만아니라 과수에서도 역병·탄저병과 갈색무늬병 등의 발생이 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꽃매미는 지난겨울 추운날씨로 인하여 많은 월동알들이 죽었으며 농가와 각 관련기관들의 노력으로 꽃매미의 알덩어리제거가 효율적을 이루어져 포도밭 등에서는 발생이 적은 편이나 인근 산림 및 공원 등에서는 방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이 늘어나고 있고 또한 8월부터는 산란을 위하여 포도밭으로 날아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꽃매미의 발생이 많으면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벼농사에서 조·중생종벼의 친환경재배지역과 방제가 소홀한 논에서는 잎도열병이 일부 발생하고 있어 이삭도열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흑다리긴노린재가 간척지 및 폐염전지 등에서 논으로 날아 들어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외 농작물의 병해충은 전반적으로 예년보다 발생이 적은 편이다. 한편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자료 분석을 통한 주요 문제 병해충 발생을 예보하여 농업인들이 신속하게 초기방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농작물 병해충 예찰을 위해 도내 126개소의 관찰지점과 18개소 예찰지점 등에서 정밀예찰을 하고 있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순회하며 기동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들도 포장에서 이상한 병해충을 발견하였을 때는 즉시 지역 농업기술센터나 경기도농업기술원으로 연락하여 초기에 대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방제작업을 할 경우 개별 또는 공동방제를 정밀하게 하되 농약사용시 농약포장지를 잘 읽어보고 기재되어 있는 대로 안전하게 사용하여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