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개발 벼 신품종 “맛드림” 인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 개발한 “맛드림” 품종이 한수북부지역과 서해안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맛드림은 풍미벼와 일품벼를 교배친으로하여 개발한 신품종으로 쌀알이 깨끗하고 외관과 밥맛이 좋으며 쓰러짐이 없고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할뿐아니라 수량성(517kg/10a)도 좋다.
경기 한수북부지역 기후조건에 맞는 고품질 벼품종이 적은 실정이고, 또한 화성 등 해안가지역에서 매년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날라오는 애멸구가 바이러스 전파시켜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이 심하여 벼 수확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품종선택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맛드림’은 이러한 문제를 한꺼반에 해결할 수 있는 품종으로 농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맛드림” 종자 27톤 보급하여 포천, 파주, 화성 등 11개 시군에서 500ha가 재배되고 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맛드림 품종은 포천, 파주, 연천 등 한수북부지역과 화성 등 해안지역에서 고품질쌀 생산이 가능한 신품종이기 때문에 그 지역 농업인이 선호하고 있어 향후 10,000ha이상 재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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