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 학습전시관 개관

– 곤충산업 육성과 해충방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유용곤충 학습전시관 개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21C 생물자원인 곤충학습공간을 마련하여 미래 곤충산업육성에 앞장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연구동 1층에 유용곤충학습 전시관을 4일 개관, 연중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국내 곤충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관계관부터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관을 관람하며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마련한 유용곤충학습전시관은 단순히 곤충의 표본을 관찰하는 것을 떠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하고 필요한 정보는 영상자료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최근 새로운 블루오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에 대하여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목할 점은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해충들에 대한 정보를 실물표본과 함께 영상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해충으로부터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현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곤충산업에 참여하고자 하거나 새로운 해충의 진단과 방제기술에 대해 급증하는 민원에 대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고자 학습전시관을 운영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경기도는 곤충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1213년부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천적곤충산업화 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량 증가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새로운 해충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우리원에서 개발한 곤충자원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경기지역 새로운 문제해충에 대한 정보제공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경기도는 「경기도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곤충자원을 미래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