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아름다운 색과 향기를 먹고 바르자

– 농업기술원, 식용꽃을 이용한 천연화장품·가공식품 개발 시작
– 아름다운 꽃이 식탁으로 ∼ 맛있는 꽃이 내 피부로 ∼

최근에 먹을 수 있는 꽃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과 요리법이 개발되면서 꽃을 통해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도 누리고 있다. 또한, 꽃이 가지고 있는 색과 향기의 다양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에도 다양하게 이용되며 꽃이 지닌 부가가치는 빠르게 산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이러한 꽃산업 트랜드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식용꽃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개발과 가공식품 개발등의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25일에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경기도 장미, 국화, 아카시아 등 3종의 식용꽃 추출물을 이용한 스킨, 로션, 핸드크림, 바디클린저, 세안비누 등 5종의 시제품의 색과 향, 사용감 등에 대한 관능평가와 기호도를 조사 하였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식용꽃을 이용한 화장품 제조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꽃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산업화할 수 있는 연구과제 도출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도 실시하였다. 또한 식용장미와 국화를 이용한 식품개발도 추진중인데, 지난달에는 설기떡. 증편 등 떡 4종, 빵 2종, 증류주. 약주. 와인 등의 주류 6종, 식혜 1종등을 만들어 기호도를 조사하였는데, 평가결과 머핀과 같은 빵 제품과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앞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온 식용꽃 이용 천연화장품과 가공식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식용꽃이 가진 기능성과 함께 색과 향이 보강된 가공식품과 천연화장품 산업화의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