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추! 식탁에서 만날 준비하고 있어요

– 경기도농업기술원 육성 상추 신계통 현장평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육성 상추 신계통 현장평가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6월 11일 수원시 금곡동과 본원 포장에서 쌈채소 재배농가, 종묘회사,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상추 신계통 166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상추는 육류, 회 등과 같이 어울리는 쌈채소의 한 종류로 쌈채소 중에서 생산량과 소비 비중이 단연 높은 일등 작목이다. 2010년도 경기도의 잎상추 재배면적은 전국의 39%를 점유하는 1,747ha로 경기도 지역에서 상추는 매우 중요하고 특화된 작목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인 상추 신품종 개발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저온기 생육이 우수한 겨울재배용 품종, 꽃대발생이 늦고 적색이 진해서 고온기에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 여름철 경기지역 농가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연작장해와 시들음병에 강한 품종 개발을 목표로 교배와 특성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은 평가에서는 경기도 지역에서 소비가 많은 적축면, 생육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고 엽색이 진해 여름철 재배에 적합한 청치마, 적색과 녹색이 적당히 어우러져 소비기호도가 높은 맛치마, 양상추와 상추의 교배종으로 달콤한 맛과 아삭거림이 으뜸인 청상추 등이 생산자와 소비자 기호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향후 선발 계통들은 수량성, 병저항성 등의 특성검정 단계를 거쳐 신품종 대열에 합류,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재배농가, 종묘회사, 소비자가 함께하는 현장평가와 육성단계에서의 공동선발을 통해서 재배 활용도가 높은 신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선호하는 신품종 개발을 통한 사업화 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