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재배 오염실태 조사로 안정적인 버섯생산

– 버섯재배 시설의 오염균 밀도 낮춰야 배양오염율이 낮아져-
버섯재배 오염실태 조사로 안정적인 버섯생산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버섯농가의 현장애로에 적극 대처하고자 지난 4월말부터 5월25일까지 도내 느타리버섯 농가의 오염실태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접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의 재배실태와 더불어 재배시설별 오염균밀도를 입자밀도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진단하였다.
특히, 버섯농가의 오염은 농가소득과 직결되어 있어 배양단계에서 오염율이 높으면 재배사 전체의 오염균의 밀도가 높아지고 또, 2차 감염을 통하여 버섯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되어 농가에게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조사결과, 도내 20농가중 약45%의 농가들이 배양 오염율 2%이상으로 이들 농가들에게서는 냉각실, 접종실, 배양실 등의 오염균의 밀도가 높아 세심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차 오염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접종실의 크린부스내부에서 푸른곰팡이 등의 오염균이 고농도로 검출될 경우 배양오염율이 급격히 증가될 수 있어 농가에서는 크린부스내의 정기적인 소독 및 필터교체를 통해 초기 오염발생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하였다. 향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주기적인 오염진단 및 계절별 오염균 발생양상을 파악하고, 농가 맞춤형 예방과 현장지도를 통하여 버섯농가의 오염밀도를 낮춰 안정적인 버섯 생산이 이뤄지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