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업기술원, 캄보디아에 농업기술 전수
– 버섯재배기술 연수와 기계화 장비지원으로 높은 호응
경기도농업기술원, 캄보디아에 농업기술 전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저개발국가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소득원을 창출함으로써 경제기반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캄보디아에 버섯재배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 외국으로 기술원조를 받아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가가 되었듯이, 우리도 이제는 우리의 선진농업기술을 저개발국을 위해 지원을 하는 것이 마땅하며, 아시아 최빈국가 그룹에 속하는 캄보디아에 2011년부터 농업기술과 기반시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하였다.
2011년도에는 캄보디아에 버섯재배사 2동, 자동화 기계 2종과 연수생 2명을 초청하여 버섯재배 기술연수를 지원하였고, 금년에도 캄보디아에 버섯재배기술 연수지원을 위해 관계자 3명을 초청하여 5월 16일부터 1개월간 버섯연구소와 버섯재배농가에서 버섯재배기술을 익히게 하고 있으며, 버섯재배용 스팀보일러와 배지살균기, 크린부스 등 버섯재배장비를 캄보디아 현지에 설치하여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원들이 직접 캄보디아 현지에 가서 사용요령과 재배기술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현재 버섯재배기술 연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연수생 Chhoum Bunthorn과 Sou Kin은 “한국의 선진화된 버섯재배기술과 시설에 크게 놀랐고,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연수지원을 아끼지 않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 감사드리며 캄보디아로 돌아가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고 농업인들에게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저개발국에 대한 농업분야 원조사업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농업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국가이미지 제고는 물론, 제조업, 건설업 등 다른 산업의 교류도 증가하게 될 것이고 결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저개발국에 대한 농업기술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