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향수 텃밭가꾸며 달래요

– 농기원, 다문화가족 열대채소 텃밭가꾸기 행사 개최-
다문화가족 열대채소 텃밭가꾸기 행사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5월 19일(토)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20여명이 모여 열대채소 텃밭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내에 있는 100㎡의 텃밭조성을 위하여 비료, 퇴비와 함께 오크라, 바우새, 옥수수, 토마토 등의 10여종 모종과 시금치, 열무등의 종자를 무상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재배기술도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텃밭 조성에 앞서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의 채소 선호도를 조사하였는데, 중국인은 토마토. 고구마. 옥수수를, 동남아시아인은 쓴오이. 오크라. 청경채를, 아프리카인은 상추. 말라바시금치를 선호하였다. 2011년 열대채소 텃밭을 운영한 결과 간식용 찰옥수수, 고구마 등이 인기가 많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임재욱원장은 “15개국에서 모인 다문화 가족의 열대채소 텃밭은 커뮤니티 농원의 한 형태로 다문화가족들의 여가 시간 활용과 타향땅에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주는 것은 물론 텃밭의 영농활동을 통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