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 FTA 돌파구, 미생물에서 찾는다

도 농기원,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농업육성 세미나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17~18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육성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산학계 전문가, 도내 농촌지도기관 미생물 연구·지도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유용미생물을 활용해 국내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세미나는 ‘토착미생물분리 방법 및 효소 활성도 평가방법(고려바이오 홍석일 박사), ’미생물사업 발전 방향(이재룡 농촌진흥청 기술위원)‘, ’유용 미생물 활용 실증사례(신점호 안성 미래농업팀장)‘, ’과제 설계 수행요령(김희동 농기원 연구개발부장)‘, ’퇴비차(Compost tea)의 이해와 활용(정대이 광주 경영축산팀장)‘, ’미생물 사용효과 및 현장 이용방법(오용익 이천 미생물담당)‘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도 농기원 임재욱 원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미생물을 보급해 농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세미나가 미생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유산균, 광합성균, 바실러스, 혼합균 등 연간 7,000톤의 미생물을 생산해 1만3,000여 농업인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