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병해충 고민도 스마트폰으로 해결

경기도농업기술원, ‘스마트 농업인 App’ 개발 보급
사진 찍어 전송하면 식물병원에서 해결방법 알려줘
도내 농업인 대상 스마트폰 최대 20만원 저렴하게 공급

스마트 농업인 App
농작물 병해충 해결방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스마트 농업인 앱’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전송하면 도 농기원에서 운영하는 식물병원에 등록돼 각 분야 전문가의 진단을 거쳐 해결 방법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16일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스마트농업인’ 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도와 SK텔레콤은 도내 농업인들에게 시중보다 15~20만원 저렴하게 보급하고 사용교육도 실시한다.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도내 농업인은 sk텔레콤 단말기 판매 홈페이지(www.brainnetworks.co.kr/nongup)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폰 활용, 앱 사용 방법, SNS 활용법 등 스마트폰 사용 교육은 10명 이상 교육자를 모집해 농업기술원(031-229-5844)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 농기원은 이 앱을 통해 매년 도내 병해충 피해액인 2,600억원 중 20%를 사전 방제하여 연간 530억원의 농가 소득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